언소주 2차불매운동 '삼성계열사 5곳'

삼성전자·삼성화재·삼성생명·삼성증권·에버랜드 20여개 상품

시정뉴스 | 기사입력 2009/06/13 [11:37]

언소주 2차불매운동 '삼성계열사 5곳'

삼성전자·삼성화재·삼성생명·삼성증권·에버랜드 20여개 상품

시정뉴스 | 입력 : 2009/06/13 [11:37]
조선·중앙·동아 광고 기업에 대해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는 ‘언론소비자 주권 국민캠페인’(언소주)이 11일 삼성그룹의 5개 기업을 ‘불매운동 2호 기업’으로 선정하고 광고 중단 압박에 나섰다.
 
언소주가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한 5개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증권, 에버랜드다.
 
언소주가 이날 발표한 불매운동 대상은 ‘파브’ ‘애니카’ ‘애니콜’ ‘햅틱’ ‘센스’ ‘옙’ ‘하우젠에어컨’ ‘캐리비언베이’ 등 20여개에 이른다.
 
김성균 언소주 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삼성그룹 광고 게재 언론을 조사한 결과, 조·중·동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삼성이 다른 언론에 광고를 주는 것과 관계없이 조·중·동에 광고를 그만둘 때까지 불매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삼성은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대표기업이며 국민의 자랑이지만 이 싸움의 의미가 무엇인지 주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언소주는 불매운동의 철회 조건으로 조·중·동 이외의 다른 매체에도 광고를 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운동 취지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중·동 광고 중단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측은 언소주의 불매운동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평할 것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대표는 또 "검찰이 언소주 활동이 해당 기업에 피해를 입힌다면 법률적인 제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검찰이 더이상 법을 집행하는 집단이 아님을 알고 있다"며 검찰의 수사에 강한 반발을 보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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