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소비자 운동 단체가 조선일보 광고주 중 하나인 광동제약 상품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고를 중단하거나 한겨레·경향신문에도 같은 물량의 광고를 할 때까지 캠페인을 벌일 계획.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은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조선일보에 집중적인 광고를 게재한 광동제약 상품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언소주 김성균 대표는 광동제약을 불매운동 첫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조중동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해당기업 제품 불매 서명운동과 소비자품질평가, 불만사항 접수 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언소주는 이어 불매운동은 대상기업이 조중동에게 집중적으로 하는 광고게재를 철회하거나 한겨레·경향신문에 같은 횟수와 금액으로 광고를 게재하면 캠페인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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