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쥐' 7월 31일 미국 개봉 확정

[시네뷰] 칸영화제 찬사와 함께 심사위원상 수상작 세계진출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09/06/02 [17:42]

영화 '박쥐' 7월 31일 미국 개봉 확정

[시네뷰] 칸영화제 찬사와 함께 심사위원상 수상작 세계진출

인터넷저널 | 입력 : 2009/06/02 [17:42]
올해 최고의 화제작 <박쥐>가 오는 7월 31일로 미국 개봉일을 확정했다.

제 62회 칸영화제를 통해 세계에 소개되어 찬사를 받고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쾌거를 올린 데 이어 미국 개봉을 확정하며 세계 진출의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다.

미국시간으로 6월 1일(월) <박쥐>의 북미배급을 총괄하는 포커스 피쳐스는 <박쥐>가 2009년 7월 31일 로스 엔젤레스, 뉴욕, 샌 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플랫폼 방식으로 릴리즈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커스 피쳐스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계열의 전문 투자/제작/배급사로 <와호장룡><색,계><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영화들을 미국에 소개해온 바 있다. 때문에 <박쥐> 역시 이러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포커스 피쳐스의 대표 제임스 샤머스가 일찌감치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뱀파이어 장르에 대한 창의적인 해석과 ‘히치콕의 현기증’을 연상케 하는 놀라운 드라마와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어서 미국 관객에게 소개하게 되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개봉 후 호평 역시 기대해 볼만하다.

▲ 오는 7월  31일 미국 전역에 개봉되는 영화 '박쥐'의 한 장면.     © 인터넷저널


<박쥐>는 이미 국내 최초로 제작단계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미국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포커스 피쳐스와 공동투자/제작/배급 계약을 체결하여 화제를 모았다. 또한 유럽과 남미, 아시아 국가 등 총 20여 개국에 판매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 6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 미국 개봉 확정으로 <박쥐>는 한국영화의 세계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국내에서 먼저 개봉해 22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박쥐,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미국개봉, 박찬욱, 송강호, 김옥빈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