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김장은 평창 고랭지 배추로, 축제 2~11일

박현식 | 기사입력 2018/11/02 [10:20]

올 김장은 평창 고랭지 배추로, 축제 2~11일

박현식 | 입력 : 2018/11/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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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평창고랭지김장축제 장면
[강원경제신문] 박현식 기자 = 올해 3회째를 맞는 ‘2018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펼쳐진다.

고랭지 김장축제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젓갈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창산으로, 축제위원회 측은 직접 검수한 품질좋고 믿을 수 있는 고랭지 배추와 토종 갓,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김장 재료를 구비해놓았다.

참가자들은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며 힘들지 않게 김치를 버무려 갈 수 있고, 축제장 옆에서 운영하는 농산물 판매장을 통해 원하는 부재료를 구입해 맞춤형 김장담그기도 체험할 수 있다.

절임배추 8kg과 양념 3kg 세트는 4만 5천원, 절임배추만 구매할 경우 20kg에 3만 5천원이며, 담근 김치는 현장에서 택배배송이 가능해 김장을 해결하고 홀가분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오대천 걷기, 떡메치기, 목공예 체험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김장 김치와 어울리는 수육 등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어 축제장에서도 김장하는 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해발 700m에 위치한 평창 지역은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고랭지 배추의 조직이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깊어, 김장을 담갔을 때 아삭한 맛이 뛰어나고, 오래도록 잘 무르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한편 코레일은 KTX를 타고 평창 유명 관광지와 김장축제를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오대산 힐링워킹&고랭지 김장체험’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을 아침에 출발, 평창 진부역에 도착하여 오대산 전나무숲길과 월정사, 성보박물관을 둘러보고,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에서 김장체험을 한 후, 대관령 바우파머몰에서 평창의 우수 특산물을 만나보는 하루 일정의 여행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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