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미서 최고위 "TK 특별지원 하겠다"

이명수 기자 | 기사입력 2018/08/30 [09:24]

민주당, 구미서 최고위 "TK 특별지원 하겠다"

이명수 기자 | 입력 : 2018/08/30 [09:2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정희 고향인 경북 구미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구미는 민주당이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을 배출한 곳이다. 이 대표는 TK를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29일 오전 10시 구미시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존의 시대를 열자는 의미와 전국적 국민정당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첫 번째로 구미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좌우가 없고 동서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면서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동해 TK를 특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자리에서 이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역 최초로 민주당 후보로 장세용 구미시장이 당선된 점과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전원 시의원으로 당선된 점에 감개무량해 했다.

  

구미시청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최고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장세용 구미시장에 대해 “시민사회 운동을 오래 했으나 도시재생 전문가로 명성이 아주 높다면서 지역현안 해결 열정과 욕심이 대단하시다다 들어드릴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한 당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고 특별관리의 내용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이날 구미가 청년이 많은 지역임을 의식 "특히 청년일자리 문제에 예산과 정책을 각별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9.7% 올린 470조원으로 편성했는데중산층과 서민 삶을 안정시키고혁신성장을 이끌 과감한 재정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런 다음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 예산으로 민생경제 안정이 핵심"이라면서 일자리 예산을 사상 최대로 투입해 정부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번에 장세용 구미시장님이 당선됐고구미시의원 전원이 당선됐다며 이제 지정학적 연합에 투표하는 지역주의 시대가 끝났다라는 선언이 이곳 구미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가 라는 감회가 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지역을 잘 챙기고또 많이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며 대구나 경북 지역 분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지역현안 해결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후 발언에 나선 박광온 설훈 김혜영 남인순 최고위원들 모두 구미시장에 당선된 장세용 시장과 민주당 소속이 전원 당선된 구미시의원 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민주당이 앞으로 구미는 물론 대구경북 지역에 각별한 지원과 괸심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방선거를 통해 이 지역에서 새로운 변화의 열망을 보았다. 보수의 심장이라는 구미에서 민주당 바람이 완전히 불었다"면서 "민생 살리고 나라 편하게 해달라는 간절한 바람을 보여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시장은 이어 최고위에 KTX 구미역 정차 및 국가산업단지 접근성 개선, 국가5공단 신규 조성 및 분양 활성화 대책, 방위산업진흥원 구미 유치, 2020년 전국체전 개최 지원, 대구취수원 갈등 해소 및 폐수 무방류시스템 도입 등의 현안 사항을 건의했다.

장 시장은 특히 "대구시와 취수원 이전 갈등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다"면서 "작은 지방자치단체와 광역시와의 갈등에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 구미시민의 이익과 자존심을 지키는 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아래는 이날 민주당 현장최고회의가 열린 구미시청 상황을 찍은 현장 사진이다.

 

▲ 구미시청에 걸린 민주당 최고회의 환영 현수막     © 인터넷언론인연대

 

▲ 현장 최고회의 전 인사하는 민주당 회의 참석자들     © 인터넷언론인연대

 

▲ 대구경북에 특별지원을 약속한 민주당 지도부     © 인터넷언론인연대

 

▲ 이철우 경북지사가 이날 현장을 방문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 민원인의 민원을 듣는 박주민 최고위원     © 인터넷언론인연대

 

▲ 이날 현장은 취재진과 민원인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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