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정희 고향인 경북 구미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구미는 민주당이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을 배출한 곳이다. 이 대표는 TK를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자리에서 이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역 최초로 민주당 후보로 장세용 구미시장이 당선된 점과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전원 시의원으로 당선된 점에 감개무량해 했다.
이 대표는 장세용 구미시장에 대해 “시민사회 운동을 오래 했으나 도시재생 전문가로 명성이 아주 높다”면서 “지역현안 해결 열정과 욕심이 대단하시다. 다 들어드릴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한 당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고 특별관리의 내용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이날 구미가 청년이 많은 지역임을 의식 "특히 청년일자리 문제에 예산과 정책을 각별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9.7% 올린 470조원으로 편성했는데, 중산층과 서민 삶을 안정시키고, 혁신성장을 이끌 과감한 재정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런 다음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 예산으로 민생경제 안정이 핵심"이라면서 “일자리 예산을 사상 최대로 투입해 정부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번에 장세용 구미시장님이 당선됐고, 구미시의원 전원이 당선됐다”며 “이제 ‘지정학적 연합에 투표하는 지역주의 시대가 끝났다’라는 선언이 이곳 구미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가 라는 감회가 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지역을 잘 챙기고, 또 많이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며 “대구나 경북 지역 분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지역현안 해결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후 발언에 나선 박광온 설훈 김혜영 남인순 최고위원들 모두 구미시장에 당선된 장세용 시장과 민주당 소속이 전원 당선된 구미시의원 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민주당이 앞으로 구미는 물론 대구경북 지역에 각별한 지원과 괸심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방선거를 통해 이 지역에서 새로운 변화의 열망을 보았다. 보수의 심장이라는 구미에서 민주당 바람이 완전히 불었다"면서 "민생 살리고 나라 편하게 해달라는 간절한 바람을 보여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이날 민주당 현장최고회의가 열린 구미시청 상황을 찍은 현장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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