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소득주도·혁신성장·공정경제 함께"

2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사람중심 새 패러다임으로 위기극복"

강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8/29 [10:35]

文대통령 "소득주도·혁신성장·공정경제 함께"

2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사람중심 새 패러다임으로 위기극복"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8/29 [10:35]

사람중심 경제라는 새 패러다임으로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를 되살려야 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향하는 시대적 사명이다. 그런 사명감으로 정부는 우리 경제정책 기조를 자신 있게 흔들림 없이 추진해주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제공)     ©운영자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정책 기조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수단을 더 다양하게 모색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요즘 우리 정부 경제정책 기조 특히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논쟁 뜨겁다. 저성장과 양극화의 과거로 되돌아가자는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우리 경제정책의 부족한 점과 보완 대책을 함께 찾는 생산적 토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라고 할 수 있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 경제는 반드시 함께 추진돼야 하는 종합세트와 같다면서 혁신성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고 소득주도 성장은 잘사는 사람만 잘사는 게 아니고 함께 잘 사는 성장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의 길이기도 하며 우리는 그중 하나만을 선택할 수가 없다혁신 성장과 소득주도 성장은 공정경제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수단 중 하나일 뿐 전부가 아니다최저임금 인상은 말 그대로 저임금 노동자의 근로소득을 높여주기 위한 것으로 그 목적에서는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실제로 올해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은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근로자 외 가구의 소득 증가를 위해서는 별도 정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성장을 위해 민간 일자리 증가를 촉진하고 근로자 외 가구 소득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 함께 기울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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