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조 스님 단식 30일 "침묵 대중 각성해야"조계종 적폐청산 촉구 농성, "총무원은 설정 스님 있을 자리 아냐""내가 단식에 나선 건 불교 파괴를 일삼고 있는 종단 고위 책임자들의 변화를 기대해서가 아니다. 그보다 많은 대중들이 침묵하고 있는데, 이 침묵하는 대중들의 각성을 위한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설정 스님이 있을 자리가 아니다."
조계종 적폐청산을 촉구하며 단식에 나선 설조 스님. 설조 스님의 단식은 19일로 30일째를 맞는다.
설조 스님은 30여일에 걸친 단식에도 총기를 잃지 않은 모습이다. 건강상 이유로 설조 스님과의 인터뷰는 간략히 마칠 수 밖엔 없었다. 설조 스님은 단호한 어조로 침묵하는 대중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 단호한 모습의 설조 스님
이와 같이 설조 스님이 ‘조계종 적폐청산’을 위해 목숨 건 단식을 이어가고 있지만 종단의 원로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 서울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 마련된 설조 스님 단식 농성장
국민행동 연석회의는 설조 스님에 단식 중단을 호소하고, 조계종이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중받고 존경받는 종교단체로의 위상 회복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오는 19일 행동강령과 함께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대표단을 선정해 조계종 총무원과 청와대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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