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韓외환보유액 4천억달러 첫 돌파

이경 | 기사입력 2018/07/08 [11:57]

한국은행, 韓외환보유액 4천억달러 첫 돌파

이경 | 입력 : 2018/07/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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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처음으로 4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오늘(4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천 3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3억 2천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이 4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보유액은 2001년 9월 1천억 달러, 2005년 2월 2천억 달러, 2011년 4월 3천억 달러 벽을 차례로 넘었다. 3천억 달러 돌파 이후 7년 2개월 만에 4천억 달러기록도 세웠다.

 

세계적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5월 기준)은 중국(3조 1천106억 달러), 일본(1조 2천545억 달러) 등에 이어 9위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을 구체적으로 보면 유가증권은 15억 6천만 달러 증가한 3천679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예치금은 5억 달러 감소한 224억 2천만 달러, IMF의 특별 인출권인 SDR는 8천만 달러 줄어든 32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은 3억 3천만 달러 증가한 19억 1천만 달러였고 금은 전월과 같이 47억 9천만 달러였다.

 

정부는 외환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의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내년 3월쯤 처음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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