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나무 검역과정 붉은불개미 발견 긴급방제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5/31 [09:04]

中대나무 검역과정 붉은불개미 발견 긴급방제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5/31 [09:04]

중국에서 부산항으로 수입된 건조대나무를 검역하는 과정 중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 두 마리가 발견됐다.

 

30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일개미로서 번식 능력이 없다. 해당 컨테이너는 밀폐형이고 개장 시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돼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붉은불개미     © 운영자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중국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대나무에 묻어 들어온 것으로 검역본부는 추정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해당 화물과 주변지역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방제조치 등을 하고 있다. 또 수입자에게 해당 화물을 컨테이너에 적재된 상태로 훈증소독하도록 조치했다.

 

부산항 허치슨부두에 설치된 예찰트랩 56개에 대한 조사를 하고 발견지점 반경 100m 이내 지역에 대해 정밀 조사를 추가로 하기로 했다.

 

아울러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대나무에 대해서는 수입자 자진소독을 유도하고, 미시행 시 현장검역 수량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해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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