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개헌 베이스캠프-1은 여의도 자한당사 앞 농성 42일만에 국회정상화를 맞았습니다. 이에 국민캠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 국민개헌실시와 판문점선언비준을 위해 2018년 5월 16일 국토최남단에서 판문점까지 구간도보종주에 나섰습니다. 5월16일은 국민헌법을 박정희 쿠데타에 의해 빼앗긴 날입니다. 공교롭게도 국민캠프는 이날 국민헌법을 되찾기 위한 도보종주의 길에 나섰습니다. 자한당사 앞 사십몇일의 날들을 돌아보면 결코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박사모 등 적폐들과의 물리적 충돌과 싸움, 정신적 싸움을 이어가며 24시간 농성장을 지키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전쟁터를 불사하는 적폐들의 적개심에 맞서 몇몇 동지들은 온갖 욕설과 물리적인 폭행을 견뎌야 했으며,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자리를 지켰다는 것은 그 자체로 국민 스스로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행동하여 국민개헌을 위해 분연히 싸우며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역사적인 시도였습니다. 이제 그 의미와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캠프는 국민발의퍼브릭오피니언코어라는 명칭으로 새로이 조직하여 국민개헌실시와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을 위한 공론화 투쟁으로 국민개헌의 불씨를 살려 나가고자 합니다.
국민캠프는 42일동안 국회를 파행시키고 국회천막농성쇼와 단식쇼를 하며 시국을 파탄으로 몰아간 자유한국당을 강력히 성토하는 바입니다. 자유한국당은 한시가 급한 국민개헌안 통과와 국민투표법의 정비, 판문점선언 비준 등 역사적인 중대사안들을 즉시적으로 국회 처리해야 할 것이며, 이보다 더 절실한 민생을 통째로 파탄의 경지로 몰아가고 있는 국정 행태를 즉각 멈추어야 할 것 입니다. 민의의 전당이어야 할 국회본회의장 출입을 막고 국민의 권리을 깔아 뭉개고 있는 자들을 보고 있으니 정말 이들이야말로 나라를 통째로 말아 먹고 있구나 하는 분노의 불길에 휩싸일것만 같았습니다. 이자들이야 말로 국개의원들입니다. 개는 개밥주는 사람이 주인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 개밥그릇을 주는것도 빼앗아 가는 것도 국민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정작 이자들이 자기 밥그릇을 안놓겠다고 주저앉는 꼴을 보니 이 나라의 미래와 30년만에 찾아온 국민개헌의 절호의 기회가 무산되고 있는 이 현실이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지난 4월20일 국민투표법 불처리라는 어처구니 없는 국회의 벽에 가로막혀 6월 지방선거에 국민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는 사실상 무산선언이 되었습니다. 남북정상이 만나 판문점선언이라는 한반도 평화시대 정착에 새로운 전환계기를 만들고 종전선언과 남북평화통일이라는 국가적 대계의 발판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한당과 뿌리깊은 적폐세력들은 계속해서 반국민적이고 반민주적인 작태로 국민개헌실시를 가로막았듯 판문점선언 국회비준도 막아서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국민캠프가 해야할 일은 명확합니다. 자한당소멸과 국회해산만이 국민의 민심이며 이를 받들어 행동하는 것이 국민캠프의 역사적 사명입니다. 그래서 이 종주를 결의했습니다.
이제 이 사회는 거대한 전환이 필요합니다. 제도적인 전환, 정파적인 전환, 가장 먼저 낡디 낡은 구시대적 사고로부터 발상의 전환이 시급합니다. 더이상 멈춰있는 거대한 늪지대와 같은 붕괴되고 낙후된 시대에서 허우적대고 있지 않을것입니다. 언제까지,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구시대적인 체제에 갇혀서 죽도 밥도 아닌, 사유화된 자들의 대변외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정당정치 권력놀음에 스스로 길들여져 있을겁니까? 권력추구외에는 아무것도 쓸모없는 체제를 전환해야 합니다. 먼저 생각을 전환해야 합니다. 안주와 타성의 껍데기를 깨고 나와 국민개헌을 실시하고, 판문점선언 비준 이행에 총력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낡은 제도와 경제적 속박에 옭아매이지 말고 스스로를 혁신해야 합니다. 그래서 새롭고 더 강대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곁에 서서 민생을 먼저 돌봐야 할 것입니다.
2018.5.17 최남단으로 가는 길위에서, 국민발의퍼브릭오피니언코어 대표 정재권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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