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8.1%, 금감원장 논란 1.4%p↓

강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10 [10:04]

文대통령 지지율 68.1%, 금감원장 논란 1.4%p↓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4/10 [10:04]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보다 1.4%p 내린 68.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95% 신뢰수준에서 ±2.0%p)에게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혓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오른 25.7%(매우 잘못함 13.9%, 잘못하는 편 11.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1.3%p 증가한 6.2%였다.

▲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뉴시스     ©운영자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방북 예술단의 평양 공연,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 2~469.4%를 기록했다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이 확산되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567.3%로 내렸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었던 6일에도 66.2%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지역·계층별로는 호남과 충청권, 부산·경남·울산(PK), 20대와 50,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내렸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세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의 확산과 더불어 재활용 쓰레기 수거 혼란, ‘정시 확대입시정책 논란 관련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34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51.1%로 주 중반까지는 상승했다가 주 후반에 40%대로 떨어졌으나 4주 연속 50%대 초반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0.1%p 오른 20.8%3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1.1%p 내린 5.7%로 창당 이후 처음으로 5%대로 떨어지며 7주 연속 한 자릿수를 보였다.

 

정의당은 0.7%p 내린 4.5%로 다시 4%대로 떨어졌고, 민주평화당은 2.6%0.2%p 올랐으나 5주 연속 2%대의 약세가 이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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