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월초 북과 만나는 장면 볼 수 있을 것

"비핵화 협상이 있을 것, 북한과 미국 큰 존경심 있을 것으로 본다"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4/10 [10:16]

트럼프, 6월초 북과 만나는 장면 볼 수 있을 것

"비핵화 협상이 있을 것, 북한과 미국 큰 존경심 있을 것으로 본다"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8/04/10 [10:16]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다음 달 또는 6월 초에 그들(북한)과 만나는 것을 여러분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비핵화에 대한 협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양측간에 큰 존경심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북도 말하고, 우리도 말했다"면서 "(양국) 관계가 아주 오래전에 그랬던 것보다는 훨씬 더 달라지길 바란다"며 낙관적인 양국 관계 개선 전망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다른 대통령들에 의해 행해졌어야 하는데 그들은 그것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만약 우리가 5년, 10년, 20년 전에 했더라면 훨씬 더 쉬웠을 것"이라고 지난 정부들의 부족을 지적하면서 "그러나 우리는 북한과 회담을 마련했고, 이는 전 세계를 매우 흥미롭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과 비공개접촉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6월초에 열고 회담 의제는 비핵화라는 두 가지 중대한 내용을 합의했다고 밝힌 것이다.

더불어 서로 존경심을 확인했다는 말을 통해 북과의 이런 합의에 강한 믿음을 표현했으며 나아가 서로 존경할 수 있는 양국관계 즉 정상적인 나라로 관계를 개선할 뜻도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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