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일부 민주당, 나머진 바른정당"

정두언 주장 "홍준표, 성완종 녹취록 걱정, 바른당 추가복당 안받아"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11/11 [08:46]

"국민의당 일부 민주당, 나머진 바른정당"

정두언 주장 "홍준표, 성완종 녹취록 걱정, 바른당 추가복당 안받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1/11 [08:46]
정두언 전 의원은 10일 "지금 국민의당은 소위 말해서 이제 종친 국민의당에서 적지 않은 인원이 민주당으로 갈 거고. 그 남은 사람들하고 또 바른당에서 남은 사람들하고 또 합친다고 그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와 비안철수계가 정면충돌한 국민의당 내홍과 관련, "봉합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의 많은 의원들은 이미 민주당으로 가고 싶어한다. 앞서 지방선거도 있지만 자기 선거가 어려워졌다. 그러니까 자기 문제가 제일 우선이잖나"라면서 "그래서 울고 싶은데 뺨 때린 격으로 안철수 대표가 바른당하고 합당을 시도하니까 이제 분란이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입장에 대해서도 "지금 여소야대 상황인 데다가 자꾸 자유한국당이 숫자가 늘어나면 1당을 위협하거든요. 주요 상임위 위원장을 차지할 수 있고. 하여간 1당이 굉장히 의미가 크다"면서 "그래서 지금 물밑에서는 국민의당 의원들을 접촉해서 지금 여러 가지로 있죠. 설득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홍준표가 바른정당 추가탈당자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이유에 대해선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이제 김무성 세력이 너무 커지는 게 이제 문제가 될 수 있죠, 자기한테"라며 "그리고 또 하나는 친박이 슬금슬금 들고 일어나요. 그러면 이제 뇌관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녹취록이 또다시 등장할 수가 있다. 그러니까 그게 이제 걱정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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