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우결' 성공스토리를 듣는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27일부터 4일간 컬쳐토크 '흐름' 개최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9/20 [13:09]

'1박2일'·'우결' 성공스토리를 듣는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27일부터 4일간 컬쳐토크 '흐름' 개최

보아돌이 | 입력 : 2008/09/20 [13:09]
매주 일요일 저녁 리모콘 전쟁의 주범이 된 '1박 2일'과 '우리 결혼했어요'의 제작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08년 한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창작자들을 초청해 대중문화의 흐름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듣는 컬쳐토크(Culture talk) '흐름'을 9월 27일(토)부터 30일(화)까지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와 연계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현대사회에서 각광받고 있는 문화현상을 통해 앞으로 우리 문화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상한가를 치고 있는 KBS의 '1박 2일'과 MBC의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 PD를 비롯해 영화, 뮤지컬, 만화 등 각 분야에서 앞서가는 감각으로 대중문화계에 혁신을 불러온 젊은 거장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첫날인 27일에는 최근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인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전성호 PD와 KBS '1박2일'의 나영석 PD가 초청됐다.
 
스토리 중심에서 캐릭터 중심으로 이동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버라이어티 열풍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현장에서 직접 묻고 답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영화 <모던보이>를 제작한 정지우 감독이 참석해 '영화, 시대와 연애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시대극 영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29일에는 <난타>, <대장금>으로 한국 뮤지컬의 가능성을 재발견한 송승환 대표가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한국 창작뮤지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게임과 뮤지컬, 드라마로 재탄생한 원작 만화 <바람의 나라>의 김진 작가가 원소스멀티유즈(OSMU)로의 활용도가 높은 만화의 매력과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컬쳐토크 '흐름'은 온라인 홈페이지(www.culturist.co.kr)를 통해 사전접수를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회별로 선착순 200명에 한해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문의전화 2252-7643)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27일 휴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만화가들과의 만남'에서는 <순정만화>, <바보>, <26>의 작가 강풀, <탐구생활>의 메가쇼킹, <생활의 참견>의 김양수를 비롯한 8명의 웹툰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팬사인회가 열린다.
 
같은 날 비즈니스타워 4층 시사실에서는 <트라우마>의 곽백수 작가와 <환장>의 석정현 작가가 토크쇼와 페인터 쇼를 열고, 28일에는 <달려라 하니>의 이진주 작가가 참여해 페이스 페인팅과 만화 말풍선 채우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인력양성팀 김상현팀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문화콘텐츠 전 장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개성으로 각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창작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 공식홈페이지(www.ic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우결, 1박2일, 문화콘텐츠진흥원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