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타킹 '동안선발대회' 설왕설래

참가자들의 젊음에 놀라움, 대상자 이력과 탈락자 아쉬움 겹쳐

최창남 | 기사입력 2008/09/16 [22:03]

SBS스타킹 '동안선발대회' 설왕설래

참가자들의 젊음에 놀라움, 대상자 이력과 탈락자 아쉬움 겹쳐

최창남 | 입력 : 2008/09/16 [22:03]
추석특집으로 열린 SBS 스타킹의 동안(童顔) 선발대회 결과를 놓고 누리꾼사이에 논란이 제기 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13일 강호동과 현영이 MC를 맡고 노사연, 박상면, 붐, 이종수, 박정수 등이 패널로 출연한 동안 선발대회에서는 출연자의 나이가 공개될 때마다 패널들과 방청객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SBS 스타킹 동안 선발대회 참가한 김은(40세)      © 최창남

이날 대상 영예를 안은 동안은 ‘국내 1호 밸리댄서’ 안유진(40)씨. 2000명이 넘는 지원지중 133대1의 경쟁을 뚫고, 최종 대결에 나선 15명 중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 안씨의 지난해 11월에는 주민등록증을 위조, 사용한 혐의(공문서위조)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네티즌들은 "도덕 불감증이다" "범법자가 방송에 나와도 되는건가?"  "출연자를 잘 선별해라" "제작진들이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 라는 비판론과 "잘못을 저질렀다고 평생 숨어 살아야 되냐"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동안선발대회에 웬 과거 논란이냐? 확실한 동안이다"라는 옹호론으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편 관련 게시판에는 도덕 불감증이다, 제작진이 출연자에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SBS 스타킹 동안 선발대회 참가한 김은(40세)      © 최창남

하지만 이날 안씨와 같은 연령대로 참가한 김은(40)씨가 아깝게 떨어지자 오히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위의 권유로 참여했다는 김은(40)씨는 불혹인 마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서구적인 시원한 마스크와 환한 미소로 20대 못지않은 탄력 있는 몸매를 관리하는 비법을 공개해 효과적인 뱃살빼기 운동 방법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    SBS 스타킹 동안 선발대회 참가한 김은(40세)      © 최창남

“수상은 못 했지만 133 대 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최종 대결에 나선 15명 중 1위를 뽑는 이번 경쟁에서 본선까지 올라가 만인이 인정하는 동안이 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환하게 웃음짓는 그녀의 모습에서 40대 아줌마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김은씨는 동안대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신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여성의류 쇼핑몰 사업에 매진하며 자신이 직접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녀의 수영복 비키니사진은 물론 속옷 사진으로 인터넷상에서는 이미 얼짱몸짱쇼핑몰 운영자로 알려져 있다.

‘난 진짜 이쁜옷만 팔아  일명 "난진이"는 젊은 시절 패션쇼, MC, 등의 활동을 해오며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색다른 코디법과 독특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등 패션리더로써 손색없다.

‘4억소녀’로 잘 알려진 20대 사업가인 김예진이 유명세를 탓 듯, 20대 동안으로 40대 아줌마 파워를 보여준 몸짱 아줌마 김은씨가 금번 동안선발대회 계기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네티즌 사이의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모뉴스(원본 기사 보기)
  • 도배방지 이미지

동안선발대회, 스타킹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