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인기 록그룹 오아시스의 기타리스트 갤러거가 지난 7일 캐나다 공연도중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이 국내 언론에 알려진 것은 3일이 지나서였다. 하지만 유투브에는 관련 자료가 8일 새벽에 올라 삽시간에 전세계로 퍼졌다. UCC사이트가 통신사보다 더 빠른 뉴스를 전한 것이다.
유투브(YouTube)는 하루 평균 페이지뷰가 1억 건(2007년기준)이 넘는 거대사이트. 네티즌들에게는 최고의 기호품이 됐다. 특히 UCC 동영상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전 세계인에게 온라인상에서 최상의 소통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민주당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를 미국과 세계 전역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세계적인 기업과 뉴스채널인 애플사와 CNN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다. 휴대폰과 자동차 등 각종 상품관련 자료도 효과가 커 기업들의 거대 광고시장으로 각광받기도 한다. 유투브, 통신사보다 빠른 소식전해 유투브에서는 각광을 받았지만 일반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동영상도 수두룩 하다. 2008년 5천만회 조회수를 기록한 무명의 기타리스트 동영상부터 3년동안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자신의 얼굴을 편집해 화제를 일으킨 동영상까지 가지각색의 작품이나 기록으로 세계 누리꾼의 관심을 받으며 새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영국판 '아이돌스타' 대회인 BGT(Britains Got Talent) 2007년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폴포츠(Paul Potts)의 예선전 동영상도 그 중 하나. 유투브 최다 조회수(3천3백만회)를 기록하며 올 해까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최대 통신회사인 도이치텔레콤이 최근 이 동영상을 활용한 광고를 제작해 유럽사회에서 또 한 번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 폴포츠가 출연한 브리티시갓탤런트 예선전 관련 동영상. 푸치니의 투란도트 오페라 가곡 'Nesunn Dorma'을 부르는 장면. 유투브 최대 조회수 3천3백만회를 기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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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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