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69%, "재입사지원자 긍정적"

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사,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 높이 평가"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9/03 [12:30]

인사담당자 69%, "재입사지원자 긍정적"

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사,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 높이 평가"

보아돌이 | 입력 : 2008/09/03 [12:30]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입사지원에 탈락했던 지원자가 재입사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인사담당자 2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예전 입사지원 탈락자가 다시 재입사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의견에 68.7%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50.3%가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을 높이 사서'를 꼽았다.
 
'그 사이 발전했을 가능성이 있어서'는 16.9%, '능력을 제대로 다시 평가하고 싶어서' 16.4%, '애사심이 남다를 것 같아서' 13.8% 이었다.
 
▲     © 보아돌이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탈락시킨 이유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서'가 50.0%로 가장 많았으며, '이미 탈락한 경험이 있다는 것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는 34.1% 이었다.
 
'다른 회사에 취업하지 못한 것이 무능해 보여서'라는 응답도 11.4%를 차지했다.
 
71.5%는 '실제로 전에 탈락했던 지원자가 다시 입사지원을 한 경우가 있다'고 답해 7전8기의 지원자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 입사지원자에 대한 지원결과는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는 응답이 34.3%이었으나, '최종 합격했다'는 응답도 33.8%를 차지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상당수 인사담당자들이 재 입사지원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번 떨어졌다고 낙심하지 말고 정말 입사를 원하는 기업이라면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다시금 도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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