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충격-타블로이드 다큐멘터리'

Q채널, 영국 반향 '채널4-Bodyshock' 4부작... 8일부터 매주월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9/02 [08:53]

'육체의 충격-타블로이드 다큐멘터리'

Q채널, 영국 반향 '채널4-Bodyshock' 4부작... 8일부터 매주월

보아돌이 | 입력 : 2008/09/02 [08:53]
평범하지 않은 누군가의 육체를 볼 때, 우리는 자신의 몸이 온전한 것에 더없이 감사한다. 얼마 전 영국 채널4에 방영됐던 Bodyshock 시리즈는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킴과 동시에 시청자로 하여금 큰 감사를 느끼게 했다.
 
호소력 깊은 소재를 통해 일상 속 파격을 꾀하였다고 하여 '타블로이드 다큐멘터리'로 분류되는 Bodyshock 시리즈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케이블ㆍ위성TV 종합교양채널 Q채널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충격적인 육체의 모습을 담은 '육체의 충격-타블로이드 다큐멘터리(4부작)'는 Q채널에서 8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8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두 개의 머리를 갖고 태어난 아이'는 2004년 이집트에서 서로 머리가 붙어 태어난 쌍둥이 마나와 이슬람의 이야기를 다뤘다.
 
▲ 다큐멘터리 '얼굴 없는 소녀'의 한 장면.     ©보아돌이

마나는 팔다리와 신체기관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이슬람의 경우는 흉부 아래로 전혀 몸이 자라지 않았다. 이슬람도 스스로 웃고 눈을 깜빡이는 등 독립된 생명임은 분명하지만 마나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
 
이들 쌍둥이를 그대로 둘 경우, 이슬람의 무게 때문에 마나는 기거나 앉을 수도 없고, 두 명 모두 평생 누워서 지낸다고 해도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였다. 결국 의료진과 가족은 마나와 이슬람을 분리하는 수술을 하기로 결심한다.
 
15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얼굴 없는 소녀'는 희귀 질환인 트리처 콜린스 증후군(두개골과 얼굴 발달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앓고 있는 줄리아나 웨트모어의 사연을 들려준다.
 
▲ 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남자'의 한 장면.     ©보아돌이

2002년에 태어난 줄리아나는 귀 쪽으로 처진 눈, 형성되지도 않은 눈꺼풀, 매우 작은 아래 턱, 변형된 귀, 귀 쪽으로 확대된 입 등 일반적인 얼굴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의사조차 이런 절망적인 경우는 처음 봤다고 말할 정도로 그 증세가 매우 심각했다. 3년 후 줄리아나는 턱 개조를 시작으로 얼굴을 완전히 새로 만드는 수술에 도전한다.
 
곧 유치원에 가게 되는 줄리아나. 어쩌면 그녀에게는 그것이 더 큰 도전일지도 모른다.
 
22일 방송분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남자'에서는 신장 64cm로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기네스북에 등록되려면 18세까지 2년을 기다려야 하는 네팔 소년 '카젠드라 타카 마가르'와 대만에서 책과 노래를 만들며 자신의 삶을 가꾸어가는 67.5cm의 '리유친' 그리고 2008년 4월 현재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람'으로 등록된 내몽고의 '헤 핑핑'을 만나본다.
 
프로그램은 그들이 키가 작은 이유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들만의 방식을 들어본다.
 
▲ 다큐멘터리 '거대 애완동물 열전'의 한 장면.     © 보아돌이

29일 방송분의 '거대 애완동물 열전'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개, 거대한 몸집의 토끼 등 다양한 거대 애완동물들을 살펴본다.
 
프로그램은 애완동물을 살찌우는 음식을 소개하는 정보 사이트와 살을 찌워 짧아진 수명을 경쟁하는 대회 등이 있다는 기이한 사실들을 소개한다.
 
또 주인과 애완동물과의 관계에 주목하며 동물학대라는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애완동물을 살찌워 이러한 대회에 출전시키려는 주인들의 의도를 분석해 본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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