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사진 곁들인 시집 내고싶어요"

일본문화탐방 '쉬즈 올리브-아라의 스무살...' 30일과 6일 방영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8/28 [14:47]

아라, "사진 곁들인 시집 내고싶어요"

일본문화탐방 '쉬즈 올리브-아라의 스무살...' 30일과 6일 방영

보아돌이 | 입력 : 2008/08/28 [14:47]
최근 장근석과 커플 테크토닉으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아라'가 야경이 너무 아름다운 일본의 오다이바와 패션의 도시 하라주쿠로 여행을 떠나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 '쉬즈 올리브 - 아라의 스무살 스토리'의 촬영을 위해 아라는 학창시절 1년간 어학 공부를 위해 머물렀던 곳 도쿄를 스무살이 된 후의 첫 여행지로 꼽은 것이다.
 
석양이 지는 오다이바 해변 공원을 산책하며 더없이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 아라는 평소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밝은 성격과는 달리 시인 류시화, 용해원의 시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차분한 성격도 드러냈다.
 
▲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 '쉬즈 올리브 - 아라의 스무살 스토리'의 촬영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아라.     © 보아돌이

초등학교 시절 류시화의 시를 읽고 어린 나이부터 팬이 되었다는 그녀는 "자연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찍기 좋아한다. 나중에 내가 직접 찍은 사진과 좋아하는 시 문구를 함께 실어 시집을 내고 싶다"며 시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좋아하는 시 한 구절을 알려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내가 만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시를 소개하며 "그들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이 간절해질 때 나는 더 행복하다"고 따뜻한 시를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문학소녀 아라가 일본의 트렌디한 문화를 탐방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일러스트레이터 '요시토모 나라'의 까페. 천진한 미소 속에 악동 같은 이중적 이미지를 가진 요시토모 바나나의 소설 속 캐릭터 중 아라가 가장 좋아한 그림은 초롱초롱 한 눈망울에 순수한 표정을 가진 아이였다. 아라는 각 캐릭터의 표정을 따라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 '쉬즈 올리브 - 아라의 스무살 스토리'의 촬영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아라.     © 보아돌이

이번 '쉬즈 올리브 - 아라의 스무살 스토리'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아라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 아라는 메뉴를 주문할 때는 물론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상점 주인에게 서슴지 않고 일본어로 질문을 던지며 그녀의 일본어 실력을 뽐냈다.
 
또 패션의 도시 하라주쿠에 간 아라는 '단돈 만엔으로 일본의 패션스타일을 아라식으로 해석하라'는 미션을 부여받게 된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맘에 드는 물건을 사지 못한 채 눈물을 머금고 상점을 나오던 그녀는 샅샅이 찾아낸 끝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히피스타일로 완벽한 코디를 완성해 제작진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화이트 깃털의 머리장식에 화이트 벨트를 매치하고 뱅글과 신발은 브라운톤으로 맞추는 센스를 선보인 그녀는 하라주쿠에서 패셔니스타의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 '쉬즈 올리브 - 아라의 스무살 스토리'의 촬영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아라.     © 보아돌이

한편 아라는 일년내내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크리스마스 컴퍼니에 도착해 눈이 내리는 유리볼부터 각종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하며 어릴적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던 추억을 회상했다.
 
"아빠 엄마가 산타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동생과 자는척하다가 엄마가 선물을 놓고 나가면 몰래 일어나 선물을 뜯어 본 후 다시 포장해 놓고 잔 적도 있다"고 옛 추억을 고백한 아라는 이번 여행을 크리스마스와 비교하기도 했다.
 
아라는 "크리스마스와 여행의 공통점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언제나 기다려 진다는 것이다"라고 시 같은 멘트로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에서 타이타닉을 연출하는 아라의 모습, 급습한 제작진에게 걸린 아라의 침실과 트렁크 속 물건, 학생으로서 아라의 일상 고백 등의 흥미로운 내용은 8월 30일(토), 9월 6일(토) 밤 12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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