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찰옥수수축제 28~30일

2,100인분 대형 찰옥수수 백설기 선보여

이원열 기자 | 기사입력 2017/07/26 [10:10]

홍천 찰옥수수축제 28~30일

2,100인분 대형 찰옥수수 백설기 선보여

이원열 기자 | 입력 : 2017/07/26 [10:10]

- 2,100인분 대형 찰옥수수 백설기 선보여 
- 찰옥수수 소재 담은 전시와 퍼포먼스 마련
-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동해안 관광객 유입 기대 
     

 


강원도를 대표하는 여름축제, 제21회 홍천찰옥수수축제(7.28~7.30)가 오는 28일 개장식 행사로 2,100인분의 대형 찰옥수수 백설기를 선보인다. 지난 해 2,000인분의 찰옥수수 비빔밥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던 홍천 찰옥수수축제는 올해 21회를 기념하며 2,100인분이 나눠먹을 수 있도록 대형 찰옥수수 백설기를 준비했다.    

개장식에 참가한 주민, 관광객들은 커팅식에 이어 백설기를 함께 나눠먹으며 올해 극심한 가뭄을 이겨낸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제21회 홍천 찰옥수수축제의 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 지속된 가뭄에도 찰옥수수의 작황은 좋은 편이며 예년에 비해 수확은 다소 빠르지만 관광객들을 위한 찰옥수수 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재)홍천문화재단은 올해 축제 개막식 행사로 찰옥수수 떡 나눔 행사를 비롯해 식후공연과 무대 행사, 군악대 공연, 요리경연대회, 불꽃놀이, 민요경창대회 등 한층 다채롭게 구성했다. 재단은 여름철 대표 간식인 찰옥수수를 소재로 관광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전달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동해안 관광객 급증과 이에 따른 유입효과에 대비하기 위해 제21회 홍천찰옥수수축제는 어느 때보다 홍보에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 ‘KBS 6시 내고향’ 촬영은 물론, 전국방송 스팟광고, 수도권 마트광고, 지하철 스크린도어 및 터미널 대합실 광고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했다.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 홍천농협, 화촌농협, 내촌동협, 동면농협, 남면농협의 찰옥수수 판매장이 설치되고 농, 특산물 판매장과 옥수수 비빔밥, 홍총떡, 올챙이 국수, 홍천 잣 콩국수, 막걸리, 도토리묵 등 시골의 투박함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향토음식이 선보인다.     

또한 옥수수차 시음, 옥수수 빨리먹기, 옥수수달인 3종 경기, 옥수수 투호, 옥수수 껍질 까기 등 옥수수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되며, 11사단 군악대, 지역가수 공연, 민요경창대회, 지역동아리 및 동호인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축제 둘째 날인 29일에는 제34회 홍천군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며, 홍천군 홍보대사(최양락, 팽현숙 부부) 위촉, 홍천군민대상, 2017 찰옥수수왕 시상식,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마지막 셋째 날에는 제5회 홍천 전국민요경창대회 결선을 찰옥수수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원본 기사 보기: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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