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큰폭 개선 6년5개월만에 최고

뉴스포커스 | 기사입력 2017/06/27 [11:55]

소비자심리 큰폭 개선 6년5개월만에 최고

뉴스포커스 | 입력 : 2017/06/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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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심리가 또다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7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1로 2011년 1월(111.4) 이래 6년 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하며 2월 이래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6월 13∼20일 전국 도시의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2천29가구가 응답했다.

 

새 정부 출범 효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대폭 개선됐는데 이후에도 주가 상승도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생활형편CSI(94)는 2포인트, 가계수입전망CSI(103)는 1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109)는 3포인트 올랐다. 생활형편전망CSI(103)는 변동 없었다.

 

소비지출전망CSI 가운데 교통·통신비는 정부 통신요금 인하 정책으로 1포인트 낮아진 108을 나타냈고 여행비와 교양·오락·문화비는 각각 1포인트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6으로 7포인트 상승하며 2015년 9월(119) 이래 최고였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가계가 많아진 것이다. 6.19 부동산 대책이 반영되지 않은 조사결과로 보인다.

 

임금수준전망CSI(122)도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저임금 인상 논의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가계저축CSI(93)와 가계저축전망CSI(97)는 2포인트씩 상승하며 5년 만에 최고가 됐다.

 

현재 가계부채CSI(103)와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과 같았다.

 

물가수준전망CSI(139)는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앞으로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0.1%포인트 상승한 2.6%이다.

 

농축수산물(48.8%, 복수응답)과 공공요금(41.7%), 공업제품(38.8%) 등이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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