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이명박근혜 9년 공무원은 기득권편"

새 정부 적폐청산 해야하는데 쉽지않아, 공직사회 협조해야 가능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6/22 [11:17]

김진표 "이명박근혜 9년 공무원은 기득권편"

새 정부 적폐청산 해야하는데 쉽지않아, 공직사회 협조해야 가능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6/22 [11:17]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21일 “이명박근혜 정권 9년 동안 공무원들이 기득권 편이었다”며 “대통령 혼자서는 (개혁을) 못하는 만큼 공직사회가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9년 동안 아무래도 보수정권이다 보니까 공무원들이 기득권 계층의 이익을 지켜주는 걸 전제로 하고 모든 정책이나 계획을 수립하는게 관행화됐다”며 “변화와 개혁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가 촛불혁명 요구에 따라 시민들의 염원대로 적폐를 청산하고 권력기관 개혁,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서야 하는데 그것은 대통령 혼자 뜻대로는 안된다”며 “손뼉이 마주쳐야 한다. 공직사회의 협조를 요청했고, 부처별 보고나 토론을 통해 지금은 국장급 이상 고위직들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많이 확산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 인사검증 기준과 청문회 제도 개선안을 다음달 5일까지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당에도 총리나 장관 인사에서 낙마되고 희생되는 그런 것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개인적으로 피력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국회운영위원회의 관련 규정이나 국회법의 규정을 고치면 어느 정도 합리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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