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월세 1600만원 아파트 거주" 의혹

미국 D아파트, 개인차고에 극장까지…최소 3200달러, 최대 1만4000달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5/02 [10:07]

안철수 딸 "월세 1600만원 아파트 거주" 의혹

미국 D아파트, 개인차고에 극장까지…최소 3200달러, 최대 1만4000달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5/02 [10:07]

안철수 딸 월세가 논란이다. 안철수 딸 안설희 씨가 최고급 아파트 거주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가운데 안철수 측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1일 시사저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씨가 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머물면서 월세 1500만원이 넘는 최고급 아파트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최근 안설희 씨는 어머니 김미경 씨와 함께 안철수 후보를 돕기 위해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딸 안설희가 미국에서 거주했던 아파트 내부 모습.

 

이날 보도에서는 안설희씨가 머물었던 아파트 내부와 모습 또한 자세하게 공개됐다.

특히 안설희씨가 지냈던 아파트의 월세는 최대 160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안철수 후보가 1995년부터 2년 동안 공학 석사 과정을 이수한 펜실베니아대에서 300m 정도 떨어져 있는 이 아파트에는 개인용 차고와 극장, 수영장, 야외 정원, 피트니스 센터 등이 갖춰져 있다"며 "안철수 후보는 이 기간에 딸 안씨의 동거인으로 이름이 올라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후보와 딸 안설희씨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취업비자 소지자 등에게 주어지는 미국의 사회보장번호를 취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철수 후보 딸 안씨의 동거인으로 이름 올라
시사저널에 따르면 D아파트 측은 “안씨가 거주했던 호실의 월세와 구조, 선택사양 등에 대한 정보는 현재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 기간에 딸 안씨의 동거인으로 이름이 올라 있었다. 안 후보는 안씨의 거주지로 조사된 주소 9개 가운데 뉴욕주 뉴욕시와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등 2개 지역에서도 부양가족이 있는 미혼 납세자로서 세대주(Head of Household) 자격이 부여된 안씨의 세대 구성원으로 등록돼 있었다.   

 

안씨는 또 지난 18대 대선 한 달 전인 2012년 11월 뉴욕시에 위치한 86만7898달러, 우리돈 약 9억8000만원짜리 P콘도미니엄에 거주하면서 12만2353달러, 우리돈 약 1억40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당시에도 안 후보가 안씨의 동거인이었다.    

 

안 후보는 2013년 딸 안씨의 재산을 약 9395만원이라고 고지한 뒤 이듬해부터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신고를 거부해 왔다. 하지만 최근 대선후보 재산 공개 자료를 통해 4월 현재 안씨의 재산이 약 1억3688만원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와 딸 안씨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취업비자 소지자 등에게 주어지는 미국의 사회보장번호를 취득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보도에 안철수 후보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 도배방지 이미지

안철수 딸 안설희 미국 고급 아파트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