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니계수 노무현때 가장 나빠" 거짓말[팩트체크] 28일 TV토론 중 참여정부 소득불평등 최악발언 틀려자유한국당 피고인 후보 홍준표가 토론회에 참석할 때마다 거짓말을 일삼는 가운데,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지니계수가 노무현 정부 때 가장 나빴다"는 거짓말을 하여 지 버릇 개 못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서 나타난 도시 2인이상 가구 처분 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 통계를 보면 노무현 정부 시기(2003년 2월~2008년 2월) 동안의 지니계수는 2003년 0.283, 2004년 0.293, 2005년 0.298, 2006년 0.305, 2007년 0.316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명박이 집권한 2008년 0.319, 2009년 0.320으로, 이보다 더 상승했다. 2009년 정점을 찍었던 지니계수는 이후 하락해서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에는 이 기준으로 한 지니계수가 0.295로 내려갔다.
2006년부터 조사된 전체가구 시장소득 기준 지니계수로 보면 2006년이 0.330이었고, 2007년 0.340, 2008년 0.344, 2009년 0.345로 이명박 집권 이후에 지니계수가 더 올랐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이 기준의 지니계수는 2014년과 2015년 0.341로 노무현 정부 때보다 더 높았다.
지니계수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IMF로 인해 발생한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한채 오히려 악화시켰고,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이를 더욱 악화시킨채 개선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홍준표의 노무현 정부 지니계수 발언 또한 완전한 거짓말로, 소수의 극우파 지지층을 확실히 붙잡기 위해 의도된 거짓말을 반복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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