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8%, "열대야증후군 시달려"

취업사이트 사람인 설문, 피로>짜증>무기력증 때문에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7/21 [00:03]

직장인 68%, "열대야증후군 시달려"

취업사이트 사람인 설문, 피로>짜증>무기력증 때문에

보아돌이 | 입력 : 2008/07/21 [00:03]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올 여름 찜통더위로 인해 열대야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167명을 대상으로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해 열대야 증후군을 겪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7.8%가 '예'라고 응답했다.
 
겪고 있은 증상은(복수응답) '피로감'(52.7%)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짜증 증가'(49.7%), '무기력증'(46.1%), '집중력 저하'(41.3%), '불면증'(39.2%), '식욕감퇴'(26.4%), '두통'(24.9%) 등이 있었다.
 
열대야 현상은 직장생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 증후군이 직장생활에 지장을 주는지 묻는 질문에 무려 87.9%가 '예'라고 답했으며, 그 종류로는(복수응답) '집중력 하락'(75%)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근무 중 졸음'(62.4%), '업무 성과 감소'(22%), '업무 실수 증가'(19.7%), '지각'(12.8%), '동료와 트러블'(10.4%), '야근 등 초과근무 증가'(9.4%) 등의 순이었다.
 
열대야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61.6%가 하고 있었다.

이들이 한 노력으로는(복수응답) '창문을 열어놓고 잔다'(41.7%)가 가장 많았으며, '잠자기 전 미온수로 샤워한다'(38%)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수시로 씻는다'(35.1%), '냉방기를 틀고 잔다'(29.4%), '가벼운 운동을 한다'(22.2%),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만든다'(20.7%), '일찍 잠자리에 든다'(18.7%), '보양식, 피로회복제를 먹는다'(13.8%)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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