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수들, 동계아경기 삿포로 도착

김영란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7/02/19 [11:05]

北선수들, 동계아경기 삿포로 도착

김영란 수습기자 | 입력 : 2017/02/19 [11:05]

 

▲ 삿포로 동계아시아 경기에 출전하는 렴대옥, 김주식 피겨선수.     © 자주시보

 

삿포로 동계아시안 경기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국제 사회의 비상한 관심 속에 17일 삿포로에 도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오후, 북한 선수단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한다.

 

입국장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관계자 80여명이 나와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선수단 7명을 맞이했다.

 

총련 관계자는 입국장에 들어서는 장웅 위원에게 별 모양의 목걸이를 목에 걸어주며 환대했다. 장웅 위원도 조선총련 관계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뒤 한 명 한 명과 반갑게 악수를 했다.

장웅 위원과 북한 선수단은 총련이 입국장 내에 마련한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뒤 공항을 떠났다.

 

한편 시치토세 공항은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북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13일에는 김정남 피살사건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여러나라 언론사들이 북 선수단 입국에 몰렸다고 한다. 

 

이번 삿포로 동계아시안 경기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들은 7명으로, 쇼트트랙 5명, 피겨 2명이다. 

이중에서 쇼트르랙에 참가한 최은성 선수와 피겨 경기에 출전하는 렴대옥, 김주식 선수가 주목해야 할 선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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