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980년 당시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행방불명된 자들의 소재와 관련, 암매장지로 제보 받은 2곳에 대해 발굴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16일 오후2시 시청 회의실에서 5.18행불자소재찾기 사실조사위원회(위원장 행정부시장 등 위원 13명)를 열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다소나마 덜어주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발굴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을 결정한 암매장지는 지난 2006년 10월 ‘행불명자 소재찾기 사실 조사위원회’에서 암매장지로 제보받아, 그동안 시 관계자와 5.18유족회 대표, 행불자소재찾기 사실조사 소위원(5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조사를 실시해온 북구 효령동 산14번지 효령공동묘지 내 10여기와, 효령동 산143번지 야산 묘지 10여기 등 2곳 20여기다. 암매장지 발굴과 유골감정에는 전남대 법의학과 박종태 교수, 조선대 치의학과 윤창륙 교수 등 대한법의학회 소속 교수들이 참여한다. 전남조은신문(원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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