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6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버거 단품 6개, 런치세트 8개, 아침 메뉴 4개, 디저트 2개, 사이드 메뉴 4개 등 24개 제품으로 전체 메뉴 가운데 19%에 해당한다.
맥도날드는 제품별로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400원가량 오르며, 전체 인상 폭은 평균 1.4%라고 설명했지만 이 평균치는 가격이 오르지 않은 나머지 판매 메뉴까지 포함한 전체 메뉴 대비 인상 폭이다.
실제 인상 품목별로 따져보면 버거 단품 가운데 슈슈버거가 4천 원에서 4천400원으로 10% 오르고, 아이스크림의 경우 500원에서 600원으로 20%나 오르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맥도날드를 시작으로 롯데리아, 버거킹 등 버거 3사가 모두 일부 품목의 가격을 올린 만큼, 식료품 가격이 잇따라 오른 상황에서 햄버거도 줄줄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버거킹, 롯데리아 등은 가격 인상 관련하여 결정된 사항이 아직 없다고 밣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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