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망치 든 이재명 "부실한국 다 깨뜨리겠다"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1/28 [11:52]

쇠망치 든 이재명 "부실한국 다 깨뜨리겠다"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7/01/28 [11:52]

[신문고 뉴스] 이준화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또다시 피격적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이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헤머를 든 영상을 올리고 그 헤머를 ‘쇠망치’라고 말하며 “지지자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지자가 선물했다는 헤머를 들고
"부실한국 다 깨부시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페이스북 영상에서 캡쳐    

 

    

그는 “여러분 이게 무엇인지 아시죠?”라며 헤머를 선 보인뒤 “철거현장에서 쓰는 쇠망치, 어제 지지자로부터 공정한 나라를 위해 부정부패 기득권 때려 부수라고 선물을 받았다”고 말햇다

    

이어서 “이 나라는 중환자”라며 “고통을 감수하고 수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아프지만 칼을 들고 수술해야 한다”며 “공주고 행복이고 다 살고 난 다음이죠?”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모두 썩어서 사람들이 좌절하고 있다”며 “그래서 최우선적으로 재벌족벌과 부패 기득권 청산부터 해야지요?”라며 설 인사를 전했다.

    

대서출마를 선언하고 쉴틈없이 전국을 다니며 강연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재명 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에 대해 깰 자신이 있다고 장담하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각종 치별을 해소시키겠다고 약속, 체불임금 차별 워킹맘 차별 등을 근간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이 이 영상에 앞서 워킹맘 차별사례 접수에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는 점을 알리면서 “이틀 통안 SNS로 워킹맘 차별 피해 사례가 300여 건 접수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차별사례의 대표적으로

"애는 안 낳냐, 둘째는 안 낳냐 질문 금지법도 해주세요"

"엄마들의 모성애에만 기댄 출산 육아정책은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믿고 맡길 곳이 있다면 아이와 엄마의 눈물은 멈출 겁니다"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여성 경력단절을 막아주세요" 등의 목소리가 전해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말 마음에 와 닿는 워킹맘들의 목소리가 크다. 워킹맘들의 목소리를 널리 널리 퍼트려 달라.”고 말한 뒤 “아이 낳고 키우며 지속적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우리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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