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7% "지난 반년, 어영부영 지내"

알바몬 설문, 2008년 하반기 희망 뉴스 1위는 '등록금 인하'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07/10 [10:23]

대학생 47% "지난 반년, 어영부영 지내"

알바몬 설문, 2008년 하반기 희망 뉴스 1위는 '등록금 인하'

보아돌이 | 입력 : 2008/07/10 [10:23]
2008년 상반기를 보낸 대학생들이 지난 반년을 돌아보는 소감은 어떨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대학생 1,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 설문조사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2008년 상반기를 잘 보내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 중 절반에 가까운 47.1%가 '상반기는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어영부영 지나가버렸다'고 응답했다.
 
이어 27.4%는 '그럭저럭 잘 보냈다'고 응답했으며, 19.0%의 대학생들은 '잘못 보낸 것 같아 후회된다'고 지난 반년을 평가했다. 2008년 상반기를 '매우 잘 보냈다'는 응답은 6.5%에 불과했다.
 
지난 반년을 돌아볼 때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지 못한 점(21.6%)'을 꼽았다. 2위는 전체 응답자의 18.9%가 선택한 '미흡한 대인관계'가 차지했다.
 
▲     © 보아돌이

또 '취업준비 부족(15.1%)'과 '엉성한 시간관리(15.0%)'는 단 2표 차이로 3, 4위를 나란히 했다. 그 외 '즐거운 추억이나 기억할만한 순간을 만들지 못한 점(12.1%)'과 '부족한 학점관리(7.1%)'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것(19.5%)'을, 여학생은 '미흡한 대인관계(24.6%)'를 각각 1위에 꼽아 대조를 보였다.
 
한편 하반기를 맞아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는 '등록금 인하'가 33.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회복 및 물가안정(22.7%)'과 '취업률 증가(19.3%)', '로또 당첨(15.4%)' 등이 올 하반기에 듣고 싶은 뉴스로 꼽혔다.
 
그 외 '2008 북경 올림픽 우승'이나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학력/성별 제한 철폐', '군복무 기간 축소'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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