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지진대피소는 어디에 있는가?

지진이 발생하면 가까운 지진대피소로 대피하세요

박찬우 기자 | 기사입력 2016/12/14 [10:51]

우리동네 지진대피소는 어디에 있는가?

지진이 발생하면 가까운 지진대피소로 대피하세요

박찬우 기자 | 입력 : 2016/12/14 [10:51]
국민안전처는 지난 9.12일 경주지역 지진발생을 계기로, 전국 지자체가 주체가 되어 ‘‘지진대피소 : 지진 옥외대피소 및 지진 실내구호소’’를 신규로 지정하고 관리하도록 하였다.

지진이 발생하면 지역주민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지진 옥외대피소’’로 긴급 대피를 실시하고, 대피 장기화시 지자체 공무원들의 유도에 따라 ‘‘지진 실내구호소’’로 이동하여 구호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지진 옥외대피소’’는 운동장‧공터 등 구조물 파손 및 낙하로부터 안전한 외부장소를 대상으로 전국 5,532개소가 지정(12월 현재)되었고,  ‘‘지진 실내구호소’’는 지진피해 장기화시 주거지가 파손된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집단구호를 실시하기 위하여 내진설계가 적용된 시설물에 대하여 전국 1,536개소가 지정(12월 현재)되었다.

※ 전국 평균, 옥외 지진대피소 1개소 당 커버리지 지역 : 반경 약 2.4km

국민안전처와 전국 지자체는 국민 개개인이 거주지역의 지진대피소를 평상시에도 인지할 수 있도록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한 전방위적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홈페이지(www.mpss.go.kr), 국가공간정보(www.nsdi.go.kr, 국토부 관리) 및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행자부 관리)에 지진대피소 현황을 게시하고,(`16.12월)

‘‘생활안전지도’’ 및 ‘‘안전디딤돌 앱’’에도 반영한다.(`17.1월)

아울러, 공간정보서비스 제공사업자와 협의하여 국민들의 활용도가 높은 다음지도‧카카오내비 및 T-map 등에서도 지진대피소 현황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16.12월~`17.1월)

지자체는 지진대피소 표지판을 설치하고, 소식지‧전광판‧홈페이지‧지역방송사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여 상시 홍보할 예정이다.

지진대피소의 활용성을 높이고, 지진 발생시 재난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지자체 중심으로 주기적 점검을 실시한다.

기초자치단체(시‧군‧구) 및 광역자치단체(광역시‧도)는 분기별 1회(연4회) 지역의 지진대피소에 대하여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국민안전처는 반기별 1회(연2회) 표본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11월 서울, 경기, 전남, 경남 등 일부 지자체에 대하여 표지판 설치 여부, 전기‧화장실‧급수 등 구호에 필요한 사항이 상시 구축되어 있는지를 점검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전국 지자체에 개선토록 조치한 바 있다.

`17년에는 `16년 지정된 지진대피소 규모의 적정성 등을 심층 검토하여 관련 지침을 정비하고, 이를 지자체에 시달하여 지진대피소를 추가 지정하는 등 관리‧운영에 효율성을 더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교육부와 협의를 통하여 내진설계가 적용된 학교시설이 지진대피소로 일괄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국민들 개개인이 인근 지역의 지진대피소를 평소부터 알고 있어야 지진 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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