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2016년 20살미만 여자축구팀이 국제축구련맹(FIFA) 여자월드컵 8강전 진출에 성공하였다. 13일 파푸아 뉴기니아에서 개막된 경기대회에서는 북과 스페인,프랑스,독일,멕시코를 비롯한 16개 나라와 지역의 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4개 조로 나뉘여 조별련맹전이 벌어졌다. 1조에 속한 북여자축구팀은 스웨덴을 2:0으로 이긴 후 두번째 경기에서 브라질팀을 4:2로 물리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FIFA에서 공개한 동영상을 보니 북 여자축구 선수들이 원래 강했던 조직력뿐만 아니라 1:1 대결에서 수비수를 제끼는 능력이나 공을 몰고 내달리는 속도와 기교 등에 있어서도 전보다 훨씬 발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20일 약체로 평가받는 파푸아 뉴기니아팀과 조별련맹전 마지막경기에서 7:1로 대승하여 결국 조 1위로 8강전에 가장 먼저 진출하였다. * 북-파푸아뉴기니 전 하일라이트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kxgfrZSVk * 스웨덴, 브라질과 경기 동영상 http://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0340
북은 24일 2조에서 올라온 스페인 준준결승경기를 하게 된다. 스페인은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캐나다이지만 5:0으로 꺾고 일본도 1:0으로 이긴 강팀이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물론 나이지리아에 2:1로 패하는 등 북 선수들이 제 기량만 발휘하면 얼마든지 타승할 수 있는 팀이다. 한편 우리 한국 선수들은 베네수엘라를 3:0으로 대파하기는 했지만 멕시코와 독일에 패해 아쉽게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같은 민족인 북의 선수들이 그 한을 풀 수 있을지 기대된다. 원본 기사 보기:자주시보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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