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삶의질 세계 47위, 전년비 7단계 하락

허승혜 | 기사입력 2016/11/19 [11:54]

한국 삶의질 세계 47위, 전년비 7단계 하락

허승혜 | 입력 : 2016/11/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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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의 삶의 질은 지난해 보다 7계단 하락한 47위에 그쳤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8일 우리나라의 현황을 통계로 살펴본 2016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통해 "전년의 40위보다 7계단 떨어진 47위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미국(8.26점·18위)이나 일본(8.11점·20위)은 물론 중국(5.26점·45위)보다도 낮은 순위다. 세계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9.83점)였다.
 
지난해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7천195달러로, 세계 32위임에도 삶의 질이 거기에 미치는 못하는 데는 저성장과 높은 노동강도, 실업률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하 2015년 기준)은 2천113시간으로 3위, 실업률은 3.6%로 14위를 기록했다. 반면 경제성장률은 2.6%로 104위에 불과했다.
 
일자리는 적고 그나마 근로자는 세계 어떤 나라보다 오랜 시간 일하지만,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니 살림살이가 팍팍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여성 1인당 출산율은 1.26명으로 166위에 그쳤다.
 
국가이미지(이하 2016년 기준·16위·전년 대비 1단계 하락), 국제경쟁력(29위·4단계 하락), 투명성지수(43위·3단계 하락)도 나란히 하락하며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글로벌 브랜드 가치(2015년 기준)는 삼성 기준 452억9천700만 달러로 세계 7위에 달했다.
 
1인당 연구개발 투자액(2014년 기준)은 1천200.4달러로 1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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