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민들 농기계 몰고 “가자 청와대로”

편집국 | 기사입력 2016/11/19 [11:46]

전국 농민들 농기계 몰고 “가자 청와대로”

편집국 | 입력 : 2016/11/19 [11:46]
▲ 전봉준 투쟁단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퇴진을 위한 농기계 행진을 선포했다. (사진 : 전국농민회총연맹)     © 편집국
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전봉준투쟁단을 꾸려 15일부터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농기계를 몰고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갑오농민전쟁의 후예인 농민들이 청와대까지 갈아엎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25일 서울로 올라와 26일로 예정된 민중총궐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봉준투쟁단은 “쌀값 폭락도 최순실 짓이냐”며 쌀 수입을 줄이지 않고, 백남기 농민을 물대포로 죽이고도 사과한마디 없는 정권을 맹비난했다.

농민들은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동군은 경남-경북-충북-경기를 거쳐, 서군은 전남-전북-충남을 거쳐 서울로 향한다. 15일 서군은 전남 해남에서 출정해 영암, 나주 등을 거쳐 17일 광주를 거쳐 담양에 도착했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깃발을 내건 트랙터를 앞세우고 트럭 20여 대가 진군했다.

아울러 전봉준투쟁단 동군은 16일 경남 진주에서 나락적재 투쟁을 시작으로 출정했다. 박근혜퇴진 트랙터를 앞세우고 진주시내 곳곳을 누볐다.

 
▲ 농민들이 박근혜 퇴진 현수막을 농기계에 내걸고 서울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전국농민회총연맹)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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