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 누적세수 전년비 22.6조원 더걷어

이경 | 기사입력 2016/11/11 [10:05]

정부 9월 누적세수 전년비 22.6조원 더걷어

이경 | 입력 : 2016/11/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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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누적 세수가 지난해보다 22조6000억원 증가했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국세수입은 18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조6,000억원(13.6%) 늘어났다.
 
경제 규모가 커지면 세수가 늘어나는 게 상식이지만 문제는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이다. 계획 대비 세금이 들어오는 속도를 뜻하는 진도율은 81.3%로 전년(77.2%)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법인세는 지난해 법인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으로 7조7000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12월말 결산법인 세전순이익은 지난해 53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63조3000억원으로 18.7%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지난해 4분기 및 올 1?2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6조6000억원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지난해 4/4분기 3.3% 증가한 이후 올 1/4분기와 2/4분기 각 2.2%, 3.3% 증가했다.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6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9월까지 총수입 309조9000억원, 총지출은 301조7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8조2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22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조6000억원이 줄었다.
 
9월말 현재 중앙정부 채무 593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7조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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