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백만명 청와대주변서 "박근혜 퇴진"

3차 민중총궐기대회 최순실 국정농단 정국 최대 분수령 될듯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11/10 [20:49]

12일 1백만명 청와대주변서 "박근혜 퇴진"

3차 민중총궐기대회 최순실 국정농단 정국 최대 분수령 될듯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1/10 [20:49]
 
거짓말하는 사이비 대통령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전국에서 모인 국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열릴 3차 민중총궐기 대회때 주최측은 100만명이 청와대를 에워쌀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3차 민중총궐기 대회는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방송인 김제동씨 등이 만민공동회라는 광장 콘서트를 하기로 하는 등, 사전행사도 다채롭게 치러질 계획이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당일 최소한 50만명 이상이 집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최측이 이처럼 5일 2차 총궐기 때보다 배이상 많은 50만명이상을 예상하는 것은 12일 집회 열기가 대단히 뜨겁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방에서 이날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려는 인파가 10만명에 달해 전세버스가 매진됐을 정도이다. 이밖에 야3당도 이날 집회에 적극 참석하기로 하고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주최측은 10일 오후 공지를 통해 "12일 민중총궐기대회가 끝나고 오후 5시부터 청와대 에워싸기 국민대행진이 진행된다"며 "코스는 서울시청광장와 태평로, 을지로, 소공로에 있는 최대 100만 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명동, 서울역, 남대문 등 시가지를 행진하여 동쪽으로는 종로 3가를 지나 안국역으로 가는 길과 서쪽으로는 서대문역 방면으로 경복궁역으로 가는 길까지 넓게 청와대를 에워싸는 형태"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그러면서 "행진을 하면서 오후 6시 30분부터는 박근혜 퇴진을 위한 공동행동이 진행된다"며 "불빛시위를 시작으로 함성, 합창, 분노를 집단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라며, 청와대를 둘러싼 시민들이 청와대 안에 있을 박근혜가 들을 수 있게끔 함성과 합창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2008년 광우병 파동때 광화문에 모인 수십만명이 구호와 노래를 외치자, 청와대 안에 있던 이명박은 그 소리를 듣고 전율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최측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행진후 다시 광화문광장에 집결해 자유발언 등 3차 대국민행동과 각종 퍼포먼스를 한 뒤 텐트를 치고 1박2일 농성을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SNS에는 "프락치의 폭력·폭언 선동에 휘말리지 말 것", "욕설을 하지 말 것" 등 참가자들의 주의사항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절대로 빌미를 제공하지말고 평화적 집회를 통해 박근혜 하야를 이끌어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절대로 빌미를 제공해선 안된다는 서로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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