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관광객 젊은 층 많아, 패턴 바뀌고 있다

통영시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나타나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6/11/10 [11:52]

통영관광객 젊은 층 많아, 패턴 바뀌고 있다

통영시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나타나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6/11/10 [11:52]
최근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은 여성 보다 남성이 많으며, 또한 20~30대의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있는 등 관광패턴이 이전과 확연하게 바뀌면서, 통영시의 관광정책도 새롭게 바뀐 관광패턴에 적응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 동피랑      ©편집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관광정책의 기초자료 활용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9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한달간 통영시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방문목적, 방문지, 숙박, 교통수단, 관광만족도(특산품 구입, 추천음식,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 관광이미지 등의 내용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종전과는 전혀 다른 의미있는 결과들이 나오면서 향후 관광정책 지표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패턴이 점차 바뀌고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남성이 지난해와 대비해 크게 늘었고, 20대와 30대의 젊은 관광객의 비중이 늘고 있으며 서울, 부산, 경남 지역의 방문이 증가했고,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개별 관광객 증가세도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며 두번 이상의 방문은 관광 종사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이라는 평가다.
 
설문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성(48.5%) 보다 남성(51.5%)이 통영시 방문 비율이 높고 연령대로는 20대가 23.8%로 가장 많이 찾고 있으며, 통영시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울산/경남(31.5%), 대구/경북(13.1%)에서 방문율이 높으며 서울(22.9%), 경기/인천(12.2%) 등 수도권 지역 방문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계기로는 가족이나 친구․지인 등(39.6%)을 통해 방문하고 있으며, 방문시 자가용(52.8%)을 이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고속․직행버스(31.1%) 이용률도 높아 젊은층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개별 여행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케이블카 .     ©편집부

통영시를 방문하는 횟수도 1회(43.5%), 2회(29.8%)도 많지만 4회(13.6%) 방문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통영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타 지자체에 비해 많은 것으로 보여지며, 방문목적으로는 섬 구경(35.2%), 케이블카 탑승(27.6%), 문화 예술 관심(15.3%) 순으로 나타나 방문객들이 한려수도 570개의 환상적인 섬들이 있는 빼어난 경관에 매료돼 섬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음식으로는 설문조사 기간 중 충무김밥이 23.4%, 생선회가 22.5%, 굴과 멍게요리가 18.6%로 풍부하고 다양한 수산물 등도 주요 관광자원으로 관광객이 통영시 방문계기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관광객들이 통영시를 방문해 1인당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이 36.2%,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30.8%로 일반적으로 5만원에서 20만원 사이에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 국민여행 실태조사의 경상남도 국내여행 평균 여행 지출액인 5만8찬475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는 케이블카 11.4%, 동피랑 벽화마을 10.5%, 이순신 공원 9.0% 순으로 케이블카와 동피랑은 통영의 매력적인 관광지이자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이 큰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섬(매물도, 제승당, 욕지도, 사량도, 연대도~만지도 보도교)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32% 증가했고, 특히 연대도~만지도 보도교는 지난해 대비 374.1% 증가했다. 
 
또한, 방문시 가장 불편하거나 불친절한 점은 좁은 도로와 교통체증이 13.7%, 주차장 부족이 11.4%, 체험거리 부족이 11.4%로 나타났으며, 시에서도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부분으로 국도 67선 개통 홍보 및 추진중인 중앙전통시장 주차장 공사 완료 후에는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체험거리 부족은 올 12월 통영 루지 개통으로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개선해야 할 점은 편의시설 확충과 먹거리 확충, 교통문제 해결로 나타났다.
통영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면밀히 분석해 통영시의 관광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원본 기사 보기: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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