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미만 아동사망 1천명당 3.6명, 조산비중 33%

허승혜 | 기사입력 2016/11/01 [11:06]

5세미만 아동사망 1천명당 3.6명, 조산비중 33%

허승혜 | 입력 : 2016/11/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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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명당 만 5세 미만 아동의 사망율을 말하는 아동 사망률이 출생아 1천 명당 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조경숙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연구원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실은 북한의 영아 및 아동 사망률과 대북 인도적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 사망률은 2014년 현재 3.6명이다.
 
지난 1990년 한국의 아동 사망률은 7.1명에 달했지만 24년간 절반가량 낮아졌다.
 
아동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조산으로 전체의 33%였다. 조산은 임산부가 임신 37주 미만에 신생아를 출산하는 경우를 말한다.
 
선천성 이상으로 인한 사망은 21.9%였고, 그다음으로 부상 10.3%, 출생 시 질식 5.8%, 신생아 패혈증 및 기타감염 3.1%, 급성 호흡기 감염 2.5%, 뇌수막염·뇌염 1.5% 순이었다.
 
출생 1천 명당 만 1세 미만 영아 사망자를 말하는 영아 사망률은 1990년 6.1명에서 2014년 3.0명으로 역시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반면, 북한의 아동 사망률은 33.4명으로 남한과 큰 차이를 보였다. 1990년 55.6명에 비하면 크게 낮아졌으나 남한보다 9.3배나 높은 수준이다. 영아 사망률도 26.4명으로 남한보다 8.8배 높았다.
 
북한 아동 사망 원인은 조산이 21.9%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급성 호흡기 감염 14.9%, 선천성 이상 12.8%, 출생 시 질식 11.8%, 부상 7.2%, 패혈증 및 기타감염 6.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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