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가격, 폭염과 수입소금 탓에 32% 폭락

이경 | 기사입력 2016/10/19 [09:10]

소금 가격, 폭염과 수입소금 탓에 32% 폭락

이경 | 입력 : 2016/10/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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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성수기를 앞두고도 기본양념인 소금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된 소금 5천여 톤인데 중간 도매업자들이 사들인 소금의 가격이 하락해 판매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소금 생산량은 32만 3천톤으로 예년과 비슷하지만, 최근 5년 동안 국민 한 명당 소금섭취량은 절반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수입 소금까지 시장에 몰려 도매가는 지난해보다 32% 급락했다.
 
천일염 가격은 지난 2011년 일본 원전사태로 반짝 상승했으나 이후 떨어지지 시작해 수년째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로인해 일부 생산자들은 가을철 소금생산을 중단하고 있으며, 소금창고에는 출하를 포기한 천일염으로 가득차 업자들의 한숨소리만 높아가고 있다
 
어민들은 소금 비수기인 지난 봄 정부가 비축 소금을 생산비보다도 싸게 시장에 풀어, 그 시세가 지금까지 이어진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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