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리바꾼 갤럭시노트7 또발화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6/10/04 [09:01]

베터리바꾼 갤럭시노트7 또발화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6/10/04 [09:01]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배터리 결함으로 바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새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SNS 보배드림에 한 누리꾼은 ‘갤노트7 교환품 폭발 피해자 친구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관련 상황을 정리해서 올렸다.
 
▲ 새롭게 교체한 갤럭시노트7의 발화 상황을 전한 누리꾼의 해당 글 이미지 캡처    
 
 
이 누리꾼은 먼저 “저는 어제 아침에 있었던 갤럭시노트7 교환품 폭발 사건 당사자의 친구이자, 보배드림에 최초에 글을 올린 사람과도 같은 중학교 동창”이라면서 관련 소식을 말했다.
 
그는 ‘10월 1일 오전 8시경에 친구A 와이프의 폰이 폭발함’, ‘애기가 자는 방이라 하마터면 큰일날뻔했음’, ‘단톡방에 사진을 공유했고, 마침 어제 당직이라 출근했던 친구B가 보배드림에 글을 올림’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고접수 및 보배드림 글 삭제와 관련해서는 ‘9시 이후에 신고가 되었는데 삼성SDS에서 방문연락이 옴(왜 삼성전자 제품인데 SDS가 오는지...)’, ‘그 사이에 보배드림 글이 기사화되고, 여기저기 기자들이 쪽지가 날라오는 것에 부담을 느낀 친구B가 글을 삭제하고 보배드림도 탈퇴함’, ‘보배드림이 탈퇴 후 15일간 재가입이 안되어서 이후 글을 못올리고 있는 상태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동창과 삼성전자와의 피해상담 내용도 전했다. 그는 ‘삼성에서 2차례 피해접수 관련 면담을 했고, 친구A는 교환품에서의 문제임을 공지해달라는 요청을 함’, ‘삼성 측에서는 그에 대해서는 수용키 어렵고, 배상금액을 제시하였음’, ‘친구 A는 보상은 내부절차에 따라서 해주시고, 사건 공지를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협의가 안되었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친구는 TV조선의 블랙컨슈머로 간주하는 보도를 지적한 후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린 아이가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더 큰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 본 사고를 공식적으로 알려달라는 요청을 했었는데 언론플레이에 가해자가 되어버린 상황’이라고 불만을 말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삼성전자가 이번 사고 원인데 대해 ‘외부충격에 의해 발생했다’는 해명을 전했다.
 
연합뉴스는 해당기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SGS에 의뢰해 X레이와 CT촬영을 해 본 결과 외부 충격 때문에 발화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핸드폰 케이스 뒷면에 크게 상처 난 부분과 갤럭시노트7의 발화 시작 지점이 일치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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