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계의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소공동 본점 등 서울 시내 롯데면세점 기준으로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 구매액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이른다. 신라면세점도 서울 장충동 매장 매출의 80%를 중국인에 의존했고, 공항 면세점까지 더해도 중국인 매출 비중이 65%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1급 호텔인 롯데호텔의 경우 연평균 투숙객의 25%가, 신라호텔의 경우 20%가 중국인으로 집계됐다. 백화점의 경우 아직 중국인 매출이 국내 고객 매출 규모에 비해 크지는 않지만,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1~6월) 중국인 매출 증가율은 60.7%까지 치솟았다. 중국인들은 이 기간 주로 백화점에서 젠틀몬스터 등 선글라스, 설화수 등 화장품, 라인프렌즈 캐릭터 상품들을 구매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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