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대출자 11만명 늘어, 160만명 넘어서

이경 | 기사입력 2016/07/12 [10:13]

저축은행 대출자 11만명 늘어, 160만명 넘어서

이경 | 입력 : 2016/07/12 [10:13]
▲     © 뉴스포커스
 
1분기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의 수가 전 분기 대비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1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저축은행 여신 거래자 수는 163만5천328명으로 전 분기(152만2천442명)보다 11만2천886명(7.41%) 늘었다.
 
2012년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11만 4천167명 늘어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저축은행 여신 거래자 수는 2007년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2010년 다시 100만명대를 넘어 증가 추세를 이어가다 올해 1분기 급증하며 160만명대를 넘어섰다.
 
여신 거래자가 늘어나면서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도 많이 증가했다.
 
1분기 저축은행들의 여신 잔액은 37조6천641억원으로 3개월 사이 2조803억원(5.8%) 늘었다.
 
이처럼 저축은행 대출자가 증가한 것은 그만큼 은행에서 대출이 쉽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들이 중금리 상품을 내놓거나 무이자 대출 이벤트를 펼치면서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친 것도 대출자들이 늘어난 이유다.
 
한편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바로 개인 신용평가가 떨어지면서 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 도배방지 이미지

저축은행 대출 가계부채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