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진 뉴욕주 상원의원 민주당 예비후보 출마

말 만으로는 7번전철·노인복지·거리정화 등 현안 해결 못해”

뉴욕일보 | 기사입력 2016/06/25 [10:00]

정승진 뉴욕주 상원의원 민주당 예비후보 출마

말 만으로는 7번전철·노인복지·거리정화 등 현안 해결 못해”

뉴욕일보 | 입력 : 2016/06/25 [10:00]
“퀸즈와 올바니에 새로운 정치가 시작됩니다!(A new day for Queens and a new day for Albany!)”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정승진 뉴욕주상원의원 1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캠페인 가속화 방안과 함께 캠페인 팀과 캠페인의 주제를 발표했다. 
 
“이번에는 꼭 한인 뉴욕주 상원의원을 배출하여 새정치 시대를 열자”는 열화 같은 한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정승진 후보는 “퀸즈와 올바니에 새로운 정치가 시작됩니다!”를 모토로 퀸즈 지역 사회 커뮤니티 활동 경험이 풍부한 스탭들과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전문성을 갖춘 스탭으로 캠페인 팀을 구성해 선거운동을 대폭 강화 했다.
 
정후보는 이날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 방안과 뉴욕주 정부의 정치개혁 유권자들에게 제시하며 새로운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를 반영하는 캠페인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승진 후보는 이를 위해 최근까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예비선거에서 괄목할만한 지지를 이끌어낸 버니 샌더스 캠페인에서 핵심 실무자로 활동한 2 명의 유능한 보좌관들을 영입했다. 
 
카일 설리번 캠페인 메니저는 여러 주에서 풍부한 풀뿌리 유권자 접촉과, 후보자 홍보, 디지털 선거운동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벤 바버 필드 디렉터 역시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 캠페인 주도자로 활약했다. 여기에 퀸즈 YWCA 사무총장을 비롯해 21년 동안 커뮤니티 봉사 경력을 가진 김로미씨와 중국계 데이비드 왕씨가 가세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전방위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 선거의 초기 팀으로 참여했던 크리스 밀러가 이끌고 있는 정치 컨설팅 회사 브라운밀러그룹이 선거 컨설턴트로 정후보의 선거 전략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정승진 후보는 “지난 3월에 시작한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리더를 기다리는 유권자들의 열망을 확인 했다. 이제 주상원 16 선거구에서도 우리 커뮤니티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적극적인 의지와 실천력을 가진 새로운 리더가 지역사회를 대표해야 한다. 아울러 올바니의 복지부동형 비효율적 정치행태를 바로잡고 커뮤니티와 뉴욕주의 미래를 개척할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후보는 “예를 들어 7번 전철이 운행 능력의 99%에 다다른 상태에서 퀸즈의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경로회관들은 점점 더 많은 참가자로 넘쳐나고, 거리정화, 파킹, 공공 녹지 부족 사태 등 지역사회의 현안이 산적한 실정이다. 이제는 주민들에게 립서비스나 일삼는 기존 정치권의 관행을 청산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 할 새로운 리더가 나서야 한다. 한인, 아시안, 이민자 등 정치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강력한 대변자가 나와야 한다. 나아가 뉴욕주 정부의 고질적인 부정부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개혁가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후보의 회견장에 참석한 플러싱 거주 유권자 김모씨(66)는 “나는 이민 와서 플러싱에서만 30년 가까이 살았다. 지난 15년 동안 플러싱의 차이나타운에는 새 건물이 들어서는 등 외형상으로는 발전하는 것 같지만 서민들의 생활은 전혀 향상되질 않고 있다. 거리는 더 복잡해지고, 버스와 7번전철의 서비스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교육환경과 학업성적도 정체된 채 그대로 이다. 상가는 늘어났지만 주민들의 생활 수준은 향상되지 않았다. 이는 정치가 정체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플러싱의 정치인들은 한 사람이 너무 오래 하는 것 같다. 나는 플러싱의 오래 된 정치인들이 새 인물로 바뀌고 정책도 바뀌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플러싱에 생동감이 살아날 것이다”며 정 후보의 연설에 박수를 보냈다.
 
뉴욕주 예비선거일은 9월13일(화) 이다. 
 
△정승진 선거사무소 문의: 김로미 (718)483-3603, rkim702@hotmail.com 
 

<송의용 기자>

원본 기사 보기:뉴욕일보
  • 도배방지 이미지

미국 정치 뉴욕 상원의원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