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꿈섬 공모마무리 2017년 ’노들마을' 착공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6/06/23 [16:31]

노들꿈섬 공모마무리 2017년 ’노들마을' 착공

인터넷저널 | 입력 : 2016/06/23 [16:31]

40년간 도심 속 외딴 섬으로 방치됐던 노들섬이 ‘18년 음악 중심 복합문화기지로 새로 태어난다. 실내·외 공연장, 공원, 상점가(장터), 카페, 생태교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산책로와 골목길로 연결되는 하나의 작은 마을, ’노들마을이 만들어진다.

한강대교(양녕로)보다 3-5m 낮게 위치하고 있는 현재의 노들섬 땅 위로 한강대교(양녕로) 높이와 동일한 지상부를 새로 조성하고 기존 노들섬 땅과는 건축물과 계단 등으로 연결해 입체적으로 구성한다.

새로운 높이의 지상부는 데크, 광장, 다목적시설 등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공연장, 상점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공연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축물은 확장과 다양한 디자인 적용이 가능한 ‘모듈형 건물’로 만들어진다. 향후 노들꿈섬에서 진행될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에 따라 이용자가 공간구조와 디자인을 완성해나갈 수 있는 참여적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3개월간 공개경쟁방식으로 진행한 ‘노들꿈섬 공간·시설 조성 국제현상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이와 같은 내용을 제안한 <땅을 재구성한 노들마을>(Studio MMK, 한국)을 선정했다고 22일(수) 밝혔다.

이로써 운영 구상부터 공간·시설 조성, 실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시민공모(1차 운영구상 → 2차 운영계획 → 3차 공간·시설)로 결정하는 내용의 ‘노들꿈섬 조성계획’의 3단계 공모가 마무리됐다.

지난 1차 운영구상 공모(15.6~8)에서는 노들섬 활용 방향에 대한 운영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10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2차 운영계획 공모(`15.9~11)에서는 10개 작품 가운데 노들섬의 특성을 고려한 현실적 운영계획을 제시한 ‘밴드오브노들 팀’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번 3차 공모는 지난 1차·2차 공모를 통해 제안된 ‘음악 중심 복합문화기지’ 구현을 위한 시설 및 공간구상을 구체화 하는 것으로, 23개 국가에서 90개 팀이 참가 등록했고 최종 52개 작품이 접수돼 5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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