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관련 언론 부정적 보도 신중해야"

순천 승주읍·경찰·농협, 매실농가 일손돕기 발 벗고 나서

조순익 기자 | 기사입력 2016/06/17 [10:14]

"매실 관련 언론 부정적 보도 신중해야"

순천 승주읍·경찰·농협, 매실농가 일손돕기 발 벗고 나서

조순익 기자 | 입력 : 2016/06/17 [10:14]

순천시 승주읍사무소(읍장 신영수)와 순천경찰서 승주파출소(소장 김현상)은 16일 독거노인이면서 병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어 매실을 수확 못하고 있는 매실 여성 농가를 방문해 매실 수확을 도왔다. 

이날 신영수 승주읍장, 김현상 승주파출소장을 비롯한 양기관 직원 10명은 승주읍 유흥리 매실농가 김삼순(77,여)씨의 매실을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조충훈 순천시장,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등 양기관 직원 40여명이 승주읍 평중리 매실농가 조완배(74)씨의 매실 800Kg을 수확해 줌으로 일손을 도왔다. 

순천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부녀화 그리고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적 부담을 안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적극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일손돕기를 지원받고자 하는 농가나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들은 순천시 친환경농축산과와 읍·면에 설치된 일손 돕기 알선 창구 또는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내 농촌 일손돕기 게시판을 이용해 지원 및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에서는 농촌인력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농민들의 일손부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사회단체 등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매실은 <세종실록지리지> 토공조와 <신증동국여지승람> 토산조에 순천지역 토산물로 등장했으며, 현재 선암사 선암매(仙巖梅, 천연기념물 제488호)가 600년 역사의 맥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언론도 매실 관련 보도를 함에 있어 매실 농가의 희망을 꺽어서는 안된다.

매실 상태가 곁이 깔끔해 보인 것은 농약을 살포한 매실이고 농약을 살포하지고 않고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하여 수확한 매실은 곁 표면이 약간의 검은 무늬가 있어 보인다는 점을 도시 소비자들은 알고 매실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매실을 구매할 때는 수확철 초기에 시장에 출하된 매실은 덜 익고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지만, 수확철 중후반(6월 중하순)에 출하된 매실은 완전히 익은 매실을 초기에 출하된 매실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매실엑기스는 3년간 숙성 발효한 것이 가장 좋다. 매실엑시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매실과 설탕비율을 1:1무게로 담가 숙성시켜 엑기스를 걸려내 3년동안 발효시켜야 설탕성분이 완전히 없어진다.
또, 매실 씨앗에 약간의 독성성분이 있다고 메스컴을 통해 전해져 소비가 위축되어 매실농가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이 또한 3년간 발효 숙성시키면 “언론에서의 매실관련 부정적 보도의 ‘아미그달린 함유 과실’성분도 사라진다는 점을 소비자들은 알고 안심하고 매실이 갖고 있는 장점과 효능으로 매실이 많이 소비되길 기대한다.

원본 기사 보기: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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