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당에서 할테니 이재명 단식 그만"

더불어민주당, "지방재정개편 저지, 당 차원 지원 약속"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6/16 [10:32]

김종인 "당에서 할테니 이재명 단식 그만"

더불어민주당, "지방재정개편 저지, 당 차원 지원 약속"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6/16 [10:32]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에 반대하며 15일로 단식 9일째를 맞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이에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정부의 확실한 조치가 있을때까지 단식을 계속한다는 게 이 시장의 뜻"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일단 단식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이날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가 끝난 뒤 임진각 일대를 둘러보며 "당에서 이제 할테니 이 시장은 단식을 하지 않도록 당에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노웅래 의원도 광화문광장 단식 농성장을 찾아 이같은 뜻을 전하며 당 차원의 문제해결을 약속했다.
 

서영교 의원은 “국회와 당 차원에서 지방재정 개편안의 합리성을 제대로 따져묻겠다”고 약속했다.

내일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안전행정위 위원들이 농성장을 찾아 이 시장의 단식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방재정과 관련한 법안들도 릴레이처럼 발의되고 있다.
 
성남 분당 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지방교부세율을 현행 내국세 총액의 19.24%에서 20.00%로 높이는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병욱 의원은 "지금이라도 정부 당국은 대화를 통해서 6개 시 단체장과 시민들에게 설득을 먼저 해야하고, 설득에 시간이 걸리면 어느정도 유예기간을 둬서 타협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도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 추진을 반대하는 성명을 내는 등 당 차원의 대응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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