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스본 英재무상 '브렉시트 장기불황' 경고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한 달 앞으로, "3.6% 경제성장율 후퇴" 예고

GoodMorningLonDon | 기사입력 2016/05/24 [13:59]

조지 오스본 英재무상 '브렉시트 장기불황' 경고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한 달 앞으로, "3.6% 경제성장율 후퇴" 예고

GoodMorningLonDon | 입력 : 2016/05/24 [13:59]
  조지 오스본 英 재무장관 © GoodMorningLonDon
영국 오스본 재무장관은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 시 1년간 장기 불황을 가져올 것이라고 재무부 분석을 내놓았다.
"즉각적이고 치명적"인 타격이 3.6%의 경제성장을 후퇴실킬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이에 대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고 있는 조직(Vote Leave)을 이끌고 있는 전 노동부 장관인 이안 둔칸 스미스 보수당 의원은 재무부의 이번 발표가 "미래에 대해 심각한 편견"을 가졌기 때문에 국민들이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무부 최종 보고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일인 6월 23일을 한 달 앞두고 공개된 것이다.
재무부는 브렉시트 후 년간 국내 총생산이 현재 예견되는 성장보다 3.6% 퇴보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것이다. 또한, 급격한 물가 상승과 10% 육박하는 주택가격 상승을 가져올 것이고 주장했다.
 
영국이 유럽 단일 시장과 그에 따른 세계 무역 조직 멤버를 탈퇴하게 됨으로써 일어나게 되는 심각한 예측을 내놓았는데 그 시나리오에 따르면 탈퇴 후 2년 동안 국내 총생산은 6% 하락과 함께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18%의 주택 가격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톰 베트맨 BBC 정치부 기자는 이번 두 번째 재무부 발표는 유럽연합 탈퇴를 막으려는 정부의 수작이라 혹평하며 선거 전략의 세 가지 낡은 우선순위 구호로 : 첫째 경제, 둘째 경제, 세째도 경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재무부 발표가 몇 주 전유권자들에게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위험을 반복적으로 호소한다.라는 현 집권당인 유럽연합 잔류 캠프 선거 전략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라고 일축했다.
 
유럽연합 탈퇴 주장 그룹은 잔류 주장그룹과 이러한 경제 분야에서 여전히 싸우고 있으나 최근 탈퇴 그룹은 이민 문제를 더 강조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럽연합총회에서 터키가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터키를 회원국으로 가입시킴으로써 향후 터키인들이 영국으로 밀려들 수 있다는 경고가 아직 찬반을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를 잡는 열쇠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톰 기자는 보고 있다.
 
오스본 장관은 수상과 동행한 남부 해안지역 방문에서 "스스로 만든 경제 후퇴"를 선택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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