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4조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3월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긁은 금액은 33억 달러"라고 밝혔다. 작년 1분기 32억1천300만 달러(약 3조5천억원)보다 2.7% 늘면서 매년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3억 달러를 올해 1분기 원/달러의 평균 환율 1,200.9원으로 계산하면 3조9천629억7천만원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556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470만명보다 18.3% 늘었다. 설 연휴와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쓴 카드는 1천117만6천장으로 작년 4분기보다 6.0% 늘었지만, 장당 사용액은 295달러로 9.2%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 사용액을 보면 신용카드가 작년 4분기보다 4.7% 감소한 23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체크카드는 8억5천1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0.4% 줄었고 직불카드는 1억800만 달러로 10.4% 급감했다. 올해 1분기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은 25억2천2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27억5천600만 달러보다 8.5% 줄었다. 작년 4분기와 25억6천300만 달러와 비교해도 1.6% 감소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59만명으로 작년 4분기 365만명보다 적었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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