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연등축제가 오는 5월8일 화순읍 광덕지구문화광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자비로운 마음 평화로운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화순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화순군이 후원한다. 화순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화순연등축제는 5월8일 오후 2시 제1회 화순연꽃문화제, 전통문화마당을 시작으로 6시 연등법회, 7시 연등행렬, 8시 화합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1회 화순연꽃문화제’는 어린이 백일장 사생대회, 청소년 장기자랑이 마련되며 화순관내 유치원, 초중고 학생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화순지역 불교 문화단체,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는 전통문화마당에는 연꽃등 만들기, 단청 그리기, 다문화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화순지역 불자, 주민 천여명의 참여가 예상되는 연등법회에 이어 화순읍 중심가를 연등을 들고 행진하는 연등행렬이 펼쳐진다. 화합한마당은 지역 문화예술인 100여 명이 출연하여 지역, 종교, 세대를 아우르는 축하공연으로 화순문화원이 주관한다. 한편 5월6일부터 8일까지 광덕지구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전통장엄등 전시회’에는 동자승, 김삿갓, 뽀로로 등 다양한 캐릭터의 전통등들이 선보여 화려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연등축제 준비위원장 보원스님(개천사 주지)은 “화순연등축제는 관등회, 팔관회의 전통을 잇는 문화행사로서 만연사 운주사 쌍봉사 개천사 유마사 규봉암 등 천년고찰과 천불천탑, 자치샘, 벽나리 민불 등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을 간직한 화순군민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화순투데이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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