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 소재 따뜻한 영화 '일만명 성자들'

[시네뷰] 에단 호크와 아사 버터필드 등 출연, 21일 개봉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16/04/17 [11:38]

자극적 소재 따뜻한 영화 '일만명 성자들'

[시네뷰] 에단 호크와 아사 버터필드 등 출연, 21일 개봉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6/04/17 [11:38]
 
영화 <일만명의 성자들> 기자시사회가 14일 오전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이 영화는 제목만 보면 마치 기독교 영화 같지만,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다.
 
그 이유는 영화의 내용은 기독교와 무관하게 마약에 빠진 양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혼전 임신한 10대 소녀와 마약에 취해 동사한 10대 미혼부 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선덴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 칸국제영화제 최고 각색상 등을 받는 등 작품성에 있어서는 이미 검증을 마쳤다.
 
비록 미혼모와 마약중독 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기 때문이다. 소재는 자극적이고 나쁜 소재일지 몰라도, 내용은 따뜻하다고나 할까?
 
<비포 선라이즈> 에단 호크와 <휴고> 아사 버터필드, <비긴 어게인> 헤일리 스테인펠드 등 할리우드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일만명의 성자들>은 비록 영화제목과 내용이 매치는 안 되지만,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일만명의 성자들>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원본 기사 보기:마이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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